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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진 지카가이(天神地下街)

텐진 지카가이는 텐진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와타나베 도리를 따라 지하로 뻗은 총 연장 약 600미터에 이르는 지하상가입니다. 사실상 후쿠오카에 와서 꼭 한 번 쯤 들리는 곳이 텐진이고, 그 텐진에 오면 꼭 한 번 쯤은 들리게 되어있는 곳이 이 지카가이가 아닐까 합니다.

지하철 공항선과 나나쿠마선, 버스 터미널, 니시테츠 텐진역 등등의 교통시설과 함께 텐진의 유명 쇼핑시설들과 모두 연결이 되어 있어서, 특히 날씨가 좋지 않으면 이 곳을 통해 여기저기 불편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제 감각이 좀 낡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 처음 갔을 때 매우 세련된 느낌을 받아서 최근에 다시 리노베이션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방송에서 잠깐 언급을 했지만, 처음 개장한 1976년부터 이런 느낌이었다고 하니까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화장실이 매우 이채로운데, 입구가 특이해서 대충 보면 그냥 가게라는 느낌이 들어서 지나칠 수도 있을 정도 입니다. 화장실을 쓰실 경우엔 지하상가의 화장실은 보통 이럴 것이다… 하는 선입견을 버리고 안내를 잘 따라 가시면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

의류, 잡화 등을 파는 가게들도 많고, 전 먹어보진 않았지만, 항상 줄이 서 있는 빵집, 그리고 스타벅스, 산마르크 같은 카페들도 여기 저기 있어서 이곳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여행 스팟이 될 거란 생각입니다.

텐진 지카가이 공식 사이트 (일본어): http://www.tenchika.com/

텐진 지카가이 안내 지도 (한국어): http://tenchika.com/pdf/guide_map_k.pdf

에그타이머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에그 타이머는 달걀을 삶을 때 같이 넣어두면,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해서 달걀을 꺼내는 타이밍을 알려주는 기능을 가진 제품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가장자리부터 색깔이 하얗게 빠지기 시작하는데, 반생, 반숙, 완숙의 3단계 중에서 원하는 상태가 적힌 부분이 하얗게 변했을 때 달걀을 꺼내면 됩니다.

반숙이나 완숙은 알겠는데, 반생이 뭘까… 해서 찾아봤더니, 반생은 온센다마고처럼 흰자만 살짝 익은 상태를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영상에서 보시는 거처럼 A상태에서 꺼낸 건 흰자가 너무 익지 않아서 껍질을 까는 거 조차 불가능했습니다. 지난 시간 영상에 나오는 온센 다마고처럼 하려면 아마도 A는 넘고 B의 중간보다는 덜 간 상태에서 꺼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이건 제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 번 해보고 결과를 다시 올리겠습니다. 🙂

그리고 B상태와 C상태는 영상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생각처럼 크게 다르지 않아서, C까지 되자마자 꺼낸 것도 한국기준으론 여전히 반숙 달걀 수준이었습니다. 노른자가 완전히 익어버리는 한국식 완숙 상태를 원하시는 분은 C처럼 된 이후에도 한동안 더 삶으셔야 되니까 아예 그냥 하던대로 하시는 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결론은 에그타이머는 반숙 달걀을 만드는데는 매우 적합한 도구라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저처럼 노른자가 좀 더 살아있기를 원하시면, 아래 상태에서 꺼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

산쿠제루 (마리노아 시티)

산쿠제루(St.Cousair/サンクゼール)는 잼, 와인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매장입니다. 말린 바나나나 감자칩 같은 스낵류도 있고, 소바나 파스타 같은 주식류도 있습니다. 그래도 한 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주력 상품은 역시 다양한 과일로 만든 잼들인데, 방송에서도 소개를 해 드렸지만, 이 잼이 산쿠제루의 출발점이었다고 합니다.

설립자 쿠제 류조가 나가노의 스키장에서 펜션을 하다가 힘에 부칠 때 쯤, 그의 아내가 지역 농가로부터 조달한 과일을 가지고 잼을 만들었는데, 설탕을 사용하지 않고 과즙으로만 단맛을 낸 이 잼들을 펜션에서 아침에 손님들에게 제공하였고, 이게 대호평으로 이어져서 힘에 부치던 펜션을 접고 식품제조업으로 전환을 했다고 합니다. 이게 벌써 35년전 얘기니까, 꽤 탄탄하고 인정받은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모든 제품들을 합성, 화학… 같은 걸 쓰지 않고 만드는 거 같긴 한데, 개인적으로 그 부분은 크게 관심이 없어 잘 모르겠고, 중요한 건 맛인데, 맛이 좋습니다 .^^;; 매장에 들어가시면 각종 잼과 소스들을 크래커에 찍어 먹어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해 놓아서 이것저것 맛을 볼 수 있는데, 상당히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치는 지난 번에 소개해드린 와모노야 카야 옆에, 그리고 더블데이 앞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리노아 시티 후쿠오카 공식 사이트 (한국어) : http://www.marinoacity.com/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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