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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福岡日記] 2018년 2월 13일

“구라탕”은 뭔가 힘을 주고 쓰는 글들이라 가볍게 쓰는 글을 모을 카테고리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냥 분류하고 정리하는 걸 좀 좋아하는 편이라, 그러려니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스팀잇을 하면서 자꾸 얼만큼 왔는 지 돌아보는 습관이 생긴 거 같습니다. 한국도 떠나온 마당에 한국 커뮤니티가 아니라 세계를 상대로 사진으로 승부를 해보려다가 사진도 모자라고 하고 싶은 말을 다 쓸만큼 영어가 되는 것도 아니고, 수입은 더디고 스트레스는 쌓이고 하던 차에 우연히 짱짱맨을 만나 본격적으로 한국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기 시작한 지도 1주일 정도 된 거 같습니다.

스팀을 산 것도 있지만, 어쨌든 조금씩 늘고 있고, 확실히 한국 커뮤니티에 들어오고 나서는 속도가 붙는 거 같기도 하구요. 요령도 좀 생기는 거 같고… 작년 여름 일본으로 오면서 올 8월까지는 탐색 기간으로 삼고 이것 저것 시도하기로 했는데, 스팀잇도 그 중 하나인 셈입니다. 지금으로선 바로 전에 말씀 드렸던 ‘프로 예술 사진가’가 되는 게 가장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4월이 되기 전에 뭔가 싹이라도 열릴 가능성이 보이지 않으면 다른 대책을 세워야 할 상황이라, 마음이 조급할 수 밖에 없고, 그래서 하루 하루 소득도 없이 피곤한 거 같습니다 .

보통은 이런 넋두리는 페북에서 했었는데, 최근 들어 페북에 들어가는 횟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고, 잘 안 쓰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스팀잇에선 소위 얘기하는 ‘숨쉬는 이야기’를 하는 건 좀 부담스러워서 자제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지금은 스팀잇 안에서도 사기만 아니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봐야 싹이 날 지 안 날 지 알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여기에서 먹고 자고 싸고 다 하기로 했습니다. ^^;;

이 ‘후쿠오카 일기’에선 그 때 그 때 느끼는 감정들을 끄적이게 될 거 같습니다. 작년 말에 했던 시도 중에 ‘후쿠오카 소비 정찰대’라고 후쿠오카에 관광하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 스타일의 영상들을 만들어 올렸는데, 거기까진 안 가더라도 뭔가 전할 만한 소식이 있으면 전하기도 할 생각입니다.

구라탕은 제 생각에 2~3일에 한 번씩 업데이트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사진 작업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리고 틈틈이 후쿠오카 일기… 앞으로 이런 식으로 찾아 뵐 거 같네요. ^^;; 이미 시작했지만,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

사진은 어제, 후쿠오카로서는 올 시즌 처음으로 폭설(?)이 내리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입니다. 오늘 이미 거의 다 녹았지만요. ㅋㅋ

 

[구라탕] RAW파일로 찍으세요.

**오늘의 핵심 포인트**

*사진을 찍을 때 저장 포맷을 RAW 파일로 지정해주세요.
그러면 찍을 때 노출이나, 화이트 밸런스들이 좀 이상해도,
나중에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RAW 파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RAW 파일은 간단히 얘기해서 아나로그 시대의 ‘필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8년 현재, 대세를 이루는 카메라들은 사진을 찍으면 디지털 파일로 저장을 하는데, 사실 이걸 전부 필름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대부분의 파일 포맷들은 필름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인데, 필름의 역할을 모두 수행해주는 포맷이 바로 이 RAW 포맷입니다.

그럼 필름의 역할이라는 게 뭘까요? 이미지 데이터의 저장과 이를 통한 이미지의 재생산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두가지가 가능해야 필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 JPEG 이나 TIFF 같은 포맷들은 이미지 자체를 저장은 하지만,  그 이미지를 구성하는 데이터들은 저장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 파일로 이미지를 재생산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 내용은 뒤에 좀 더 자세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암실 작업을 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진은 결과가 나오기 까지 두 번의 촬영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한 번은 사진기로 필름에다 찍고, 또 한 번은 그 필름을 이용하여 확대기를 통해 인화지에다 한 번 찍습니다. 찍는 원리는 같습니다. 빛의 강약을 한 번은 필름에, 한 번은 인화지에 기록하는 거죠. 확대기라는 건 이렇게 생겼습니다.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Enlarger

지난 번에 올렸던 스틸 픽쳐와 모션 픽쳐 3편에 보시면 맨 처음에 필름 사진이 나오는데, 그 사진에서 보시면 필름 상의 이미지들은 음영이 바뀌어 있고, 이걸 네가티브 필름이라고 부릅니다. 음영이 바뀌었다는 건, 밝은 부분은 어둡게, 어두운 부분은 밝게 표시가 된 걸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검은 색이라면, 필름 상에 하얗게 나타나고 실제로 하얀색은 필름 상에서 검게 나타납니다. 필름은 투명한 플라스틱이라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사진 상에서 하얗게 보이는 부분을 실제로 보면 투명합니다.

왜 그렇게 되는 걸까요? 필름에 발라진 감광 물질이 빛에 반응 하는 걸 ‘탄다’라고 생각하면 간단합니다. 흰색은 빛이 많이 반사가 된 것이고, 검은 색은 그 반대니까, 필름에 맺힌 상에 흰색 부분은 빛이 많이 닿는 부분일테고, 그래서 감광 물질이 많이 타서 까맣게 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필름에다가 빛을 비추면, 그 필름을 통과한 빛이 반대편에 상을 맺겠죠? 근데, 검은 부분은 통과를 못할 것이고, 투명한 부분은 다 통과를 할 것이고, 회색 부분은 농도에 따라 통과를 할 것이구요. 그러면 또 인화지가 그 통과한 빛의 양에 따라 반응을 합니다. 거기에도 감광 물질이 발라져 있으니까요. 대신 이 때는 반대가 되겠지요. 실제 검은 부분은 필름 상에서 투명하게 나오고 거기는 빛이 많이 통과를 하니까 인화지에선 반응을 많이 할테고, 그래서 검게 나오게 되는 겁니다.

필름에다 빛을 비춰주는 장치가 바로 확대기인데, 위 그림에서 보시면 Enlarger Head에 전구가 들어있고, 그 바로 밑에다가 Film carrier에 필름을 끼워 넣어주고 불을 켜면 맨 아래 판에 상이 맺히는 원리입니다. 이 때 헤드의 높낮이를 바꿔주면 아래에 맺히는 상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겠지요? 그래서 ‘확대기’라고 부르는 겁니다.

근데, 확대기에서 필름에 비춰주는 빛의 양을 조절하거나 하면 어떻게 될까요. 최종적으로 인화지에 맺히는 상의 노출 정도가 바뀌겠지요? 예를 들어 카메라로 찍을 때는 좀 과도한 노출이 있었다고 하면, 인화를 하는 과정에서 빛의 세기를 약하게 하거나 시간을 조절해서 최종 결과물에선 어느 정도 노출을 떨어뜨린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게 해보지 않으면 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 얘기인데,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더 간단하게, 필름이 있으면 인화 과정에서 촬영 때 있었던 문제를 어느 정도 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디지털에선 그 역할을 RAW 파일이 한다고 보시면 되는 거구요.

다시 잠깐 암실로 돌아가겠습니다. 필름 현상도 마찬가지지만, 인화의 과정은 결국 빛에 반응한 감광 물질을 반응 정도를 화학적 작용을 통해 드러내고 고착시키는 과정인데, 혹시 빨간 조명 아래에서 커다란 집게를 가지고 액체가 담긴 네모난 접시 안에 종이를 담그면 거기서 스르륵 이미지가 생기는 장면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면, 그게 인화 과정입니다. 이런 느낌이죠.

출처 : http://sf.funcheap.com/impossible-project-popup-emulsion-lift-workshop-600series-polaroid-camera-displays-sf/

보통 접시가 3개는 꼭 있는데, 현상액, 물, 정착액 이런 순으로 있습니다. 정착액 다음에 물을 담은 접시가 하나 더 있는 경우도 있구요. 여튼, 현상액에 빛에 쏘인 인화지를 넣으면 필름이 반응하든 또 감광물질이 빛을 받은 만큼 반응을 시작하는데, 담긴 동안 계속 반응을 하니까 오래 두면 점점 진해지겠지요?

여기서 잠깐! 필름을 통해서 노출을 조절하는 것과 인화지를 현상액에 넣고 노출을 조절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섬세한 조절이 가능할까요? 당연히 필름을 가지고 하는 게 더 섬세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디지털도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흔히 손실 압축 포맷이라고 부르는 Jpeg이나 Tiff, png 같은 것들은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정보들을 빼거나 줄여서 저장하는 형식이라 말하자면, 최종적으로 빛에 쏘여진 인화지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거라곤 현상액에 넣어두는 시간을 조절하는 거 밖에 안 남은 상태인 거죠.

물론 디지털에선 아나로그 시절보다 압축 포맷을 가지고도 할 수 있는게 더 있지만, 역시 RAW 파일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RAW 파일은 사진을 찍을 때 센서가 감지한 빛의 정보 대부분을 그대로 다 갖고 있기 때문에 매우 섬세한 조절이 가능합니다.

아래 사진은 RAW 파일을 편집이 가능한 상태로 바꿔주는, 말하자면 현상을 해주는 Raw Therapee라는 프로그램인데, 가운데 사진 오른쪽에 있는 조절 항목들을 보시면 얼마나 섬세한 조절이 가능한 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심지어 보이는 저게 다가 아니고, 그 아래로 스크롤을 하면 저만큼 다섯번이 더 나옵니다.

물론 사진을 찍을 때 완벽하게 찍으면 저걸 다 안 만져도 좋겠지만, 스튜디오도 아니고, 야외에서 정신없이 찍다보면 촛점 맞추는 것만 해도 벅찰 때가 많으니까 노출이라던가 화벨 같은 건 일단 RAW 파일에 맡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게 모든 정보를 담고 있다보니, RAW 파일은 압축 포맷에 비해 파일크기가 많이 큽니다. 그래도 요즘은 SD 카드 같은 저장 매체들의 용량대비 가격이 떨어져서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포토샵이나 라이트룸을 쓰시면, 거기 저 Raw Therapee의 역할을 하는 Camera Raw가 있기 때문에 뭔가 따로 구비하지 않으셔도 RAW 파일을 열고 조절하여 변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

[구라탕] 나도 한 번 해 봅시다, 프로 예술 사진가! (2)

아직은 무관심에 더 익숙한 터라 반응이 좀 생기니 오히려 더 긴장이 되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구라탕이니까! 그냥 생긴대로 밀고 나가보겠습니다. ^^;; 시작하기 전에 구라탕이 뭔지, 1편은 무슨 내용이었는 지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링크 드립니다.

아편의 “구라탕” 시작합니다.
[구라탕] 나도 한 번 해 봅시다, 프로 예술 사진가! (1)


스팀잇에서 프로 예술 사진가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당연히 올리는 사진마다 보팅을 충분히 받아 그걸로 생계에 도움이 되거나, 궁극적으로는 생계를 해결하는 상태를 말하는 것일 겁니다. 그래서 오늘 얘기의 촛점은 사진 자체 보다는 스팀잇과 보팅 쪽에 맞춰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

갑자기 웬 ‘사람’이냐…고 당황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프로가 되기 위한 최대 관문은 결국 보팅이니까, 그 보팅을 해 줄 ‘사람’들을 분석하는 게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팀잇에서 사진에 보팅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저는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관심이 없는 사람, 이렇게 두 부류로 나눴습니다. 뭐 역시 너무나 당연한 분류지만, 여기서 어느 쪽으로 타켓을 맞추느냐에 따라 사진의 내용이 달라진다고 보기 때문에 이 간단한 분류는 생각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들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크게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건 프로와 아마추어의 구분이 아니고, 사진에 대해 얼마나 많이 아느냐 모르느냐의 기준으로 나눈 것입니다. 프로든 아마추어든 대략 사진의 원리라던가 후반작업에 대한 이해 등이 있으면 전문가이고, 그렇지 않고 막연히 사진에 관심만 있다면 비전문가인데, 비전문가를 포함해서 이 사람들에게 보팅을 받으려면 최소한 사진술의 기초는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초라는 건 한 마디로, 왜 이렇게 찍었는 지 기술적인 설명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지나가다 구름이 예뻐서 전화기로 찍었어요…는 아무리 흑백으로 바꾸고 그럴싸한 스토리를 갖다 붙여도 인정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전화기 카메라가 날로 좋아지고는 있지만, 렌즈의 크기 등 물리적인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소프트웨어 적으로 해결을 한다고 해도 하드웨어로 해결하는 것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그건 사진을 조금만 관심있게 보다보면 어렵지 않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전화기로 멋진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들은 역시 어느 정도 대가를 이룬 사진가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전화기로 승부를 보려면 최소한 ‘와, 이걸 전화기로 찍었다고?’ 하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그러느니 그냥 사진기로 다양한 시도를 하시는 걸 추천하겠습니다.

말이 좀 샜습니다만, 여튼,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보팅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사진이 일정 수준 이상은 되어야 하는데, 그럼 이 사람들은 어디서 만나느냐! 바로 스팀잇에 존재하는 각종 커뮤니티를 활용하면 됩니다.

 커뮤니티

일단 가장 큰 커뮤니티는 뭐니 뭐니 해도 #photography 일텐데, 이건 이미 너무 방대해져서 동일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모아내는 기능을 잃었다고 보구요, 그래서 좀 더 사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이는 더 작은 커뮤니티들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제가 참여하고 있는 곳은  #bescouted 이고, @photocontest 에도 꾸준히 사진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안 하고 있지만, #monomad 쪽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는 거 같고, 한국 쪽에서 #kr-photo 이던가요? 얼마 전에 본 거 같은데.. 여튼, 찾아보시면 사진과 관련한 커뮤니티와 태그들이 꽤 있습니다. #photofeed 란 곳도 있는데, 여기는 사진 전문가들만 모이는 느낌이라 초짜들은 약간 유령 취급을 해서 전 좀 재수없어서 바로 나왔는데, 약간 폐쇄적으로 운영되면서 보팅을 밀어주기 등의 활동도 하는 거 같아서 사진에 자신이 있으면 수익을 올리기엔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저도 좀 더 자신이 붙으면 다시 들어가 보려구요.

참고로, #bescouted 나 #photofeed 는 스팀잇 외부에 따로 가입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방식이고, 다른 건 태그를 달거나 하는 식으로 참여를 하면 됩니다. 어쨌든 그냥 #photography 태그만으로는 사진에 관심있는 사람들만 만나긴 어려우니 주제별로 혹은 이벤트 별로 운영되는 사진 관련 태그나 커뮤니티를 찾아 활용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사진에 관심 없는 사람들

이 사람들을 왜 신경을 써야 할까요. 한가지 이유가 있다면 바로 ‘쪽수’일 것입니다. 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고, 이들도 보팅을 하니까요. 예전에 누군가에게 진정한 장사꾼은 무얼 파는 지보다 얼마를 남길 수 있는 지를 생각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할 수만 있다면, 이 쪽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겁니다. 저도 완전히 신경을 끄고 있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사진에 자신이 붙으면 다시 부딪혀 볼 생각입니다만, 물론 포커스는 좀 달리 맞춰야겠죠.

제가 헤비메탈 밴드의 기타리스트라고 가정해 봅시다. 정말 열심히 해서 저의 음악성을 인정받고 싶은데, 예술의 전당에 가서 교향악단과 협연을 하는 게 빠를까요, 아니면 음악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게 빠를까요. 전 둘 다 간단치 않겠지만, 전자에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헤비메탈은 다른 장르의 ‘음악’이지만, 음악에 관심 자체가 없는 사람에게 헤비메탈은, 아니 클래식도 모두 ‘소음’에 불과할테니까요.

사진도 마찬가지로 이 부류의 사람들에게 어필을 해서 보팅을 이끌어내려면, 사진 자체 보다는 사진을 이용한 컨텐츠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렵죠. 사진을 써 먹을 컨텐츠가 우선 좋아야 비로소 사진이 상승효과를 가져다 줄 테니까요. 예를 들면 음식 관련 포스팅을 하는데 사진이 매우 훌륭해도, 나오는 음식 자체나 텍스트가 그저 그러면 소용없는 그런 케이스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컨텐츠가 좋고 사진도 좋으면, 우선 관심은 음식에 가겠지만 자꾸 보다보면, 뭔가 다른 글들과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고, 그것이 결국 ‘사진’이었군! 하게 만드는 전략이라고나 할까요?

여튼, 사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겐 사진 자체로 접근하는 거보다 관심을 끌만한 컨텐츠에 사진을 활용하는 방향이 좋을 거 같습니다. ^^

 

사진

그럼 사진은 어떻게 찍어야 할까요. 촬영이나 편집과 관련한 기술적인 부분은 차차 따로 따로 하나 하나 설명을 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원론적인 얘기만 좀 하겠습니다. 물론 이건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는 걸로 해 주시구요. ^^;;

당연히 사진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야 보팅을 받을테니,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요소들을 갖춘 사진이 필요할 겁니다. 그걸 편의상 좋은 사진이라고 하겠습니다. 좋은 사진을 만드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 노출이라던가 촛점이라던가 하는 기술적인 측면이 있을 것이고, 구도라던가 메시지라던가 하는 내용적인 측면이 있을 것입니다.

근데, 그 좋은 사진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제 기준을 말씀드리는 건 큰 의미가 없을 거 같구요, 여기서 그 요소들을 다 다루면 또 얘기가 한 없이 길어지니까, 그건 기회가 되면 나중으로 따로 하는 걸로 하고, 일단 기준은 각자의 취향대로 만들면 되는 거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오늘은 이것 만큼은 반드시 거쳐야 어떤 의미로든 좋은 사진을 이루는 기본적인 요소들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 그런 기초들 몇가지만 여기서 짚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발입니다. 이건 제가 예전에 같이 일하던 몇몇 사진사들에게서도 들은 얘기이고, 이름은 잊었지만… 여튼 업계에서 알아준다는 다큐 작가도 했던 얘기이고, 지난 한 달 여동안 제가 사진을 직접 찍으면서 체험한 사실입니다. 사진은 ‘발’로 찍는 겁니다.

무슨 얘기냐면 많이 돌아다닐 수록 좋은 사진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는 거죠. 장소도 장소지만, 같은 장소에서도 계속 위치를 바꿔보면 새로운 장면들이 나옵니다. 사진은 상상의 세계를 표현하는 게 아니라 실제를 담아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코너를 돌아서지 않는 한, 코너 뒤 쪽을 사진에 담을 수는 없습니다. 사진기를 들고 많이 걸어다니십시오. ^^

손가락

이건 뭔지 아시겠죠? 그렇습니다. 셔터 단추를 누르는 손가락을 말씀 드리는 거고, 이거 역시 많이 쓰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유학을 가서 교양 필수로 처음 사진을 배울 때는 아직 디지털 카메라가 대중화 되기 전이었는데, 당시에도 선생이 많이 찍으라고 했지만, 전공인 영상에도 돈을 쓰기 벅찬 상황에서 교양 과목인 사진에 쓸 돈은 없었고, 조심 조심 아껴 찍고 하느라 결과적으로 성적도 별로고 재미도 못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완전 천국인거죠.

제가 요즘 나가서 찍는 양이 보통 한 주제당 2~300 컷 정도로 보통 하루에 1000컷에서 많게는 1300컷 정도 됩니다. 이게 많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략 카메라 모니터 상으로 맘에 드는 게 하나 나올 때까지 찍고, 나왔다고 생각들면, Safety로 좀 더 찍고 하는데 그러다보면 저 정도가 나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기술적인 문제들은 보지 마시고 그냥 상황만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ㅠㅠ 이 사진은 절대로 길 가다가 우연히 찍을 수는 없습니다. 엄밀하게 말씀드리면 이건 낚시가 아니라 그물질입니다. 저 때 엄청 찍어대고 있었거든요. 필요하면 연사를 쓰셔도 됩니다.

200장 찍고 쓸만한 게 하나도 안 나오는 때도 많고 찍다가 그 주제를 포기하는 적도 있는데, 어쨌든 자신이 없을 수록, 많이 찍어야 하고, 또 많이 찍다보면, 슬슬 카메라 없이도 네모 안에 세상을 담아서 보는 시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대상을 선정하는 데에 아무래도 도움이 많이 되겠지요.

전 다행히 한 20년동안 종류는 다르지만 그래도 나름 카메라를 들여다보고 살아온 인생이라 그건 좀 익숙한데, 예전에 싸구려 안경테를 사서 한 쪽은 그냥 막아버리고, 한 쪽에 작게 네모를 뚫어서 그걸 쓰고 다니면서 뷰파인더로 세상을 보는 연습을 하기도 했던 기억도 납니다만… 어쨌든 오른쪽 검지 손가락 아끼지 마시고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

편집

영상은 물론이지만, 사진 역시 편집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 위의 사진의 원본은 이렇습니다.

솔직히 이 사진은 새의 동작이 맘에 들긴 했지만, 그거 빼고는 별로여서 버리려고 했었습니다. 너무 멀어서 포커스도 살짝 나갔고요. 근데, 당일 추운데서 고생한 것도 있고해서 그냥 이렇게 저렇게 잘라보고 쓰기로 한 게 저 위의 사진입니다. 여기서도 보팅을 몇 개 받았고, 인스타에선 나름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다만, 좀 자신이 없어서 커뮤니티들엔 안 내고 그냥 #photography에만 냈더랬죠.

참고로, 우리가 사람들이 어떤 사진을 좋아하는 지, 그리고 내 사진이 과연 어떤 평가를 받을 지 이런 걸 너무 신경쓰는 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에 대한 의미있는 답을 구하기도 어렵구요. 그냥, 盡人事待天命이라고… 내가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평가는 하늘 에 맡기는… 뭐 그런 자세로,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사진들을 내어놓는 용기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어쨌든 편집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고, 촬영만큼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면 좋은 사진을 만들어내는 데에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찍을 때 대상을 어떻게 잡느냐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걸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건 편집 단계입니다. 한 장의 사진을 가지고도 어떤 범위로 자르는 지 색을 어떻게 조절하는 지에 따라 전혀 다른 사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은 찍는 게 반이고 편집이 반이라는 거 꼭 명심해주십시오. ^^


이상으로 현재 제가 스팀잇에서 프로 예술 사진가가 되기 위해 쓰고 있는 전략을 공유해드렸습니다. 예전에 그런 얘기가 있었죠. 서울대를 너무 가고 싶어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는데, 악마가 가르쳐 준 비법이란 게 국영수 위주로 매일 꾸준히 예습 복습을 철저히 하는 거였다는… ㅋㅋ 약간 그런 뻔한 얘기를 드린 거 같아, 뭔가 새로운 걸 기대하고 계셨던 분들껜 실망을 드렸을 거 같아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시작한다면 말이죠. 어떻게 해도 100미터를 지나가야 되는 일이라면, 오늘 출발하는 게 가장 빨리 도착하는 방법 아니겠습니까? 말 장난 같지만, 어쨌든 전 그래서 한 달 전에 출발을 했고, 어느덧 설레임의 시기를 지나 첫번째 슬럼프 단계로 접어들고 있는 거 같습니다. 잘 이겨내고 올 여름, 아니 올해가 가기 전에 최소한 스팀잇 내에선 사진가로 통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쪼록 저의 구라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고, 전 다음 번에 또 다른 이야기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구라탕] 나도 한 번 해 봅시다, 프로 예술 사진가! (1)

그런 분들 얼마 없으시겠지만, 예전에 제 글들을 읽어 보셨던 분들은 아마 제가 스팀잇에 사진으로 먹고 살아보기 위해 들어온 거라고 하는 걸 보셨을 겁니다. 물론 그 목표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고,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번째 구라탕에선 각오도 다질 겸, 혹시라도 저 같은 생각을 하시거나, 아니면 어쨌든 사진 좀 잘 찍어보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구라를 좀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우선, 제목. 왜 제목에 그냥 예술 사진가도 아니고 프로 예술 사진가라고 적었을까요? 그리고 예술 사진가가 아니면 또 무슨 사진가가 있을까요? 우선 그 분류에 대한 제 기준부터 설명을 드리는 게 순서겠죠.

저는 사진을 크게 예술 사진과 상업 사진으로 나눕니다. 둘을 나누는 가장 큰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가지 기준이 있겠습니다만, 전 “의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뢰인이 있어서 그 의뢰인의 의도대로 사진을 찍어주면 상업 사진이고, 그게 없이 원하는 대로 찍으면 예술 사진인거죠.

사진가의 기술이나 수준과는 상관없는 분류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잡지 사진을 찍는 유명한 상업 사진가가 주말에는 자기가 찍고 싶은 사진을 찍으면 그건 예술 사진이 되는 거죠. 마찬가지로 예술 사진만 찍고 다니던 사람이 결혼식 의뢰를 받아서 의뢰인이 원하는 사진을 찍어주면 그 순간 만큼은 상업 사진가가 되는 식입니다.

그러면 기왕 돈을 벌기로 한 건데 상업 사진을 하지 왜 예술 사진이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뭐 저도 능력만 되면 그렇게 하겠습니다만, 상업 쪽은 사진 기술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고, 사람들과 유연하게 거래를 할 수 있는 영업 능력도 필수적이라 그게 떨어지는 관계로…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거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그건 어떻게 아느냐, 제가 20년 정도 영상일로 먹고 살았는데, 영상 쪽도 대략 비슷한 구조거든요. 거기는 심지어 예술을 하려고 해도 펀딩을 잘 해야 하고, 그럴려면 또 사람들을 만나서 비지니스를 해야 하는데 그게 참 힘들었던 거 같습니다. ㅠㅠ

사진 쪽이라고 뭐 쉽지는 않겠고, 예술을 한다고 사람을 아예 만나지 않고도 가능한 건 아닐테지만,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부턴 최소한 작품을 만들어 외부에 노출시키기까지의 과정 중엔 그런 비지니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예술 사진이라면 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앞에 붙인 “프로”는 무슨 의미일까요. 이 단어도 참 여러가지 해석들을 많이 갖고 있는 단어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전 이거 역시 간단하게 어떤 일을 ‘업’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냐로 구분을 합니다. 흔히 실력이나 전문성으로 구분을 하는데, 전 거기에 백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프로가 한 분야에서 오래 있다보면 당연히 전문성이나 실력이 쌓이겠지만, 아마추어들도 덕후 수준이 되면, 왠만한 프로보다 나은 경우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구분 역시 실력이나 수준이 아니라, 보다 객관적인 상황으로 판단을 하기로 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좋아야 하면 아마추어, 싫어도 하면 프로’라고 보는 겁니다. 너무 쉽게 얘기했나요? ^^;; 특정 활동에 따르는 보상이 있든 없든 그게 좋아서 하면 아마추어이고, 그 일이 좋든 싫든 노동의 댓가를 위해 하는 사람이면 프로라는 거죠.

그래서 제가 정의하는 ‘프로 예술 사진가’는 노동의 댓가를 얻기 위해 싫든 좋든 계속해서 원하는 대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적으면 당연히 좀 어색한 구석이 보이죠? 맞습니다. 사진을 계속 찍는다고 노동의 댓가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니까요. 당연히 찍은 사진이 팔려야 댓가를 얻을 수 있는데, 오프라인에선 작가로 먹고 살려면 일단 무슨 공모전이나 경연대회에서 상도 타고 어쩌고 해서 개인전도 하고 저쩌고 해야 하니, 차라리 나이 계급장 다 떼고 상업 사진 스튜디오 막내로 들어가는 게 빠를테지만, 온라인에선 스팀잇이 있기 때문에 쉽진 않아도 한 번 해 볼만 한 도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 그럼 스팀잇을 발판으로 프로 예술 사진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건 2편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물론, 아직 제가 그 단계까지 가질 못 했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비법이나 노하우는 당연히 아니고, 그동안 영상인으로 살면서 사진 쪽과의 접점이 많았는데요, 그 때마다 어깨너머로 보고 들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현재 제가 시도하고 있는 방법들을 공유하는 수준이 될 거라는 점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아편의 “구라탕” 시작합니다.

앞으로 스팀잇에서 작심하고 적는 이야기들의 범주를 어떻게 정할까… 하다가, “구라탕”으로 정했습니다. 아무리 있는 척하고 입에서 꺼내봐야 기본 베이스가 구라 수준이고, 거기에 이런 저런 잡스런 경험을 버무리고, 인터넷에서 훔쳐온 지식들을 살짝 얹어서 끓여나온 잡탕같은 이야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아편의 구라탕은 무슨 십전대보탕처럼 화려한 재료들로 자양강장 원기회복 같은 고귀한 목표를 지향하는 탕이 아닙니다. 긁어모은 부실한 재료 위에, 정성으로 양념 삼아, 입에서라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탕을 내어 놓는 게 목표입니다.

주제 혹은 메뉴는 그 때 그 때 준비되는 재료에 따라 사전 예고 없이 바뀌오니, 반드시 팔로우 하셔서 이용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단, 큰 기대는 마시고 그저 오시고 가시는 길에 부담없이 들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조만간 첫번째 구라탕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Steempress 설정하기

쓰는 김에 태그 테스트도 한 번 더 해볼 겸 설정하는 법도 올려 보겠습니다. 사실 너무 간단하긴 한데, 그 태그 관련해서는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을 거 같애요. 우선 준비한 사진 두 장 연달아 보시겠습니다. 워드프레스를 쓰시는 분들은 플러그인 어떻게 설치하는 지 아실테니(플러그인 추가하기에서 “steempress” 검색) 그 설명은 패스하구요, 바로 설정 과정 보여드리겠습니다.

처음 테스팅 한 글에서 전 워드프레스의 에디터에 있는 태그 입력기를 사용해서 ‘kr’, ‘apionphoto’ 이 두 개를 이 순서대로 넣었는데, 스팀잇으로 오니까 알파벳으로 정렬이 되어서 제 개인 태그인 apionphoto가 메인 태그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설정에서 디폴트 태그를 입력해 놓으면 저처럼 그 때 그 때 메인 태그를 바꾸는 사람들은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 그냥 에디터에서 메인 태그만 넣고, 좀 번거롭더라도 스팀잇에 가서 서브 태그들을 넣을 생각입니다. 쓰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편하신 대로… ^^;;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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