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oonic hand ring holder

세번째 자작 모델은 손 모양의 반지 걸이.

예전에 에니메이션 수업 때 미국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이 손가락이 왜 4개인지 들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 선생이 근거는 제대로 댔는지 여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여튼 손가락을 하나 덜 그리는 게 훨씬 수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당시엔 뭐, 일리 있는 얘기네…ㅋㅋ 정도로 지나갔는데, 엉성한 실력으로 직접 모델링을 하려니 그 말이 맞다는 확신이 생겨 버려서, 손가락은 그냥 네 개로 끝냈다. ㅋㅋ

사실, 이런 모델은 여기 저기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3차원 프린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프린터도 중요하지만, 모델링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가급적 시간이 걸리더라도 직접 모델링을 해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당연히 퀄리티에 비해 타이틀만 그럴듯한… ㅠㅠ

아래 접시 같은 건 지난 번에 테스트로 출력을 했다가 반지를 두는 접시로 쓰고 있던 것을 붙인 건데, 생각보다 안정감도 생기고 완성도도 올라간 듯 하여 매우 흡족했다. ^^;; 근데, 원래 구상은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는 거였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손목 부분이 접시보다 커서 붙일 수가 없었는데, 그 크기로 슬라이싱을 하니 출력시간이 무려 5시간이 넘게 나오는 바람에… ㅠㅠ 그냥 사이즈를 확 줄여서 반지를 걸어두는 걸로 만족하기로 해서 결과적으로 손 전체가 접시 위에 올라 앉을 수 있었다는 얘기.

이번에도 역시 서포터가 사용되었다. 솔직히 서포터가 필요 없도록 모델링을 하려면 제약이 너무 많아 아예 서포터를 제거하고 표면을 다듬는 기술을 연마하는 쪽이 나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출력이 끝나고 갖고 있는 도구들을 이것 저것 써가면서 제법 공을 들여 다듬기를 한 건데… 적층식 출력의 특성상, 미세한 틈들이 많아 앞으로 고민을 더 많이 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급 피로해졌… ㅠㅠ

그럼, 모자란 실력 탓에 덩어리 덩어리가 보이는 손등 쪽 모습과 반지를 ‘걸어’ 놓은 장면을 보시면서 오늘 순서는 여기서 이만… 🙂

창피하지만 기록 목적상… ㅠㅠ

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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