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나… 했는데, 드디어 30일까지 왔다. 지난 주말,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도착한 다음 날 바로 견학을 할 수 있도록 UR주택 하나와 현영 주택 하나를 찜 해놓는 데까지 성공했기 때문에,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서울에서의 마지막 한 달을 준비 할 수 있게 되었다.

공영주택들은 보통 성수기에 견학을 신청하면 그 물건 정보의 인터넷 게재를 중단하는데, 그 기간이 일주일 정도라고 한다. 일주일 안에 보고 입주 결정을 하지 않으면 다시 인터넷에 올라온다는 얘기. 하지만, 지금은 성수기가 막 끝난 시점이고, 우리가 고른 물건이 한 달 정도 신청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 지금부터 한 달 정도를 기다려주기로 한 것이다. 출퇴근을 고려하면 좋지 않은 위치라서 인기가 없는 거 같은데, 구매대행업을 준비하는 우리에겐 아주 좋은 위치라 운이 좋았다.

집 계약과 아내의 전입신고, 그리고 내 비자 신청을 위한 아내의 호적등본과 호적부표까지 오사카시에 신청을 해 놓은 상태라 이제 한국 쪽 정리 절차들만 남았다. 간단히 정리를 해 보면…

1. 각종 생활 서비스 계약 해지
2. 비자 신청 및 면허증 교환 등과 관련한 서류 확보
3. 한국 전화번호 유지를 위한 알뜰폰 구매
4. 은행 계좌 등 유지할 서비스들의 개인정보 수정 및 정리
5. 건강보험 정지
6. 팔고 버리고 싸기

6번은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니 포기하면, 나머지는 다음 주까지 틈틈이 준비를 하면 될 거 같다. 3번과 관련해선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할 예정.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수리에 관여를 해야 해서 출국일보다 일찍 집을 비우고 부모님 댁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짐을 쌀 수 있는 날은 20여일 남짓이라 남은 한 달은 매우 정신이 없을 거 같아서 아마도 다음 포스트는 후쿠오카에 들어간 다음 올릴 수 있을 거 같다. 그 때까지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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